안녕하세요.
홋카이도 매거진입니다.
오늘은 일본 소주와 함께 홋카이도의 갑류 소주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먼저 니혼슈(사케)와 니혼쇼츄(일본소주)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국인에게 인기 많은
닷사이, 쿠보타, 준마이 다이긴죠 등등은 = 니혼슈(사케)
다이야메 고구마 소주, 적토마(세키토바), 이이치코, 기리시마 등등은 = 니혼쇼츄(일본소주)입니다!


조금은 알기 쉬워졌을까요??
자 그럼 오늘은 니혼쇼츄(일본소주)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일본의 소주는 크게 갑류 소주(焼酎甲類)와 을류소주(焼酎乙類)로 나뉩니다.
갑류 소주는 한국의 ‘희석식 소주’와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고구마, 당밀, 카사바 등의 저가 재료를 연속 증류하여 생산합니다.
다음으로 을류 소주는 한국의 ‘증류식 소주’ 와 유사합니다.
쌀, 보리, 고구마, 흑당 등의 재료를 단식 증류하는 전통적 기법을 사용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분들이 좋아하시는
일본의 고구마 소주, 보리소주, 흑당 소주 등이 을류 소주에 속하지요.
고가인 술이 많아, 한국에서 구매하려면 상당히 비싸기도 해서,
일본 여행 시에, 위스키만큼 선물용으로 구매가 많이 되는 술이기도 합니다.
그럼 일본에서는 어떨까요?
소주의 전국 소비량 순위를 보면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등의 규슈가 눈에 띄지만,
연속식 증류, 즉 ‘갑류’의 소비 순위에서는 사실 홋카이도가 1위입니다.
그럼, 홋카이도 사람들이 갑류 소주를 좋아하는 비밀과
도내 곳곳의 독특한 을류 소주의 매력을 소개해 드릴게요.
홋카이도 사람들이 갑류 소주를 좋아하는 비밀
홋카이도의 개척이 진행된 쇼와 초기에는, 농업이나 어업의 발전에 의해서 노동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한창 일할 때의 그들의 알코올 수요가 확대되었습니다.
당시 홋카이도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던 마령서와 전분을 짜낸 후의 지게미 등을 재료로
대량 생산에 적합한 연속식 증류의 갑류 소주가 제조되면서 그것이 널리 퍼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홋카이도의 술집이나 편의점을 들여다보면 홋카이도 태생의 갑류 소주
‘삿포로 소프트’나 ‘빅맨’ 등이 진열되어 있고,
슈퍼에서는 4리터 병이나 알코올 도수 20도의 홋카이도 한정 상품도 자주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특유의 맛이 홋카이도 식재료의 맛과 어울리는 등,
갑류 소주는 홋카이도 사람들의 요구에 딱 들어맞는 것이 아닐까요?
도내 곳곳의 독특한 을류 소주
한편, 최근에는 홋카이도산의 원료를 사용한 을류소주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넓은 대지에서 생산되는 개성이 풍부한 소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식 증류로 제조되는 을류 소주는, 원재료의 향기나 풍미도 함께 추출되기 때문에 맛도 개성파가 많지요.
물과 1:1로 섞어 마시거나, 얼음을 넣어서 마시거나, 뜨거운 물과 함께 섞어마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홋카이도의 특징적인 소주를 소재별로 소개해 드릴게요.
홋카이도의 특징적인 소주
시소(차조기)소주
홋카이도 동부, 시라누카 마을의 특산 「아카 시소」의 소주를 마셔 본 적 있는 분들 계실까요?
홋카이도 내 공항의 기념품 매장에서 인기에 불이 붙어 많은 미디어에서도 다루어진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개성파 소주입니다.
소주를 싫어하는 분도 마시기 쉬운, 차조기의 상쾌한 향기. 온더락이나 미즈와리 외에 소다와리도 추천합니다. 스탠다드는 투명한 소주이지만, 적자소를 듬뿍 사용한 것이나 매실주로 만든 것 등
색깔이 예쁜 루비색의 자소 소주도 있습니다.
감자 소주
고구마 소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고구마가 원료이지만,
홋카이도에서는 감자를 사용한 소주도 있습니다.
일본 최초의 감자소주가 탄생한 곳은 홋카이도.
전시 하의 연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발효시킨 감자에서 알코올 연료를 정제하고 있었다는 것을
힌트로 소주 제조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남작 감자나 메이크인 등 품종에 따른 맛의 차이를 즐길 수 있는 감자 소주는,
부드러운 풍미와 은은한 달콤함이 특징.
고구마 소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시도해 보길 추천하는 술이에요.
다시마 소주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홋카이도 특유의 술이라면 바로 다시마 술입니다.
레분섬이나 하코다테 등에서 생산되는 다시마를 원료로 한 술로,
부드러운 맛과 다시마의 향이 퍼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맛은 정말로 일본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몸에도 좋은 다시마 술은,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더욱 진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홋카이도 여행 기념품으로도 추천할 만한 술입니다.
우유 소주
낙농 왕국, 홋카이도라고 해도 임팩트가 큰 우유 소주.
“우유로 술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료는 우유에서 치즈나 요구르트를 만들 때 나오는 유청과 보리입니다.
유청은 영양가가 높아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희소성뿐만 아니라, 우유의 부드러운 단맛과 깔끔한 뒷맛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는 우유 소주
“소주는 싫어하는데 이거라면 마실 수 있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독특한 술입니다.
옥수수소주
“とうきび(토우키비)”는 홋카이도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옥수수”를 의미합니다.
“とうきび(토우키비)”는 홋카이도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옥수수”를 의미합니다.
옥수수는 알코올음료의 주원료로 많이 사용되며, 버번위스키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단맛이 강하다고 알려진 홋카이도산 옥수수를 사용한 술은,
부드러운 맛과 옥수수에서 나오는 단맛과 고소한 향이 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스키처럼 스트레이트, 온더록, 물을 섞어 즐길 수 있는 술입니다.
메밀소주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 홋카이도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소바’입니다.
홋카이도는 소바 수확량이 국내 시장에서 50%에 달하는 압도적인 생산지입니다.
호로카나이 마을, 신토쿠 마을, 카미카와 마을 등에서 생산되는 소바를 사용해
향이 풍부한 소맥 술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맛있는 소바 가게가 많은 홋카이도에서는, 안주와 함께 소바 소주를 즐긴 후, 소바로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온수에 타서 마시는 것은 물론, 소바 국물에 타서 마시면 향이 더욱 살아나
소바 본래의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보리소주
보통 맥주 술의 본고장이라고 하면 나가사키현 이키섬이나 오이타현 등이 떠오르지만,
광활한 북쪽 땅에서 자란 보리로 만든 진정한 맥주 술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홋카이도산 니조대보리(홋카이도에서 자주 사용되는 보리의 한 품종)나 밀을 사용한 드문 종류까지,
홋카이도의 보리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깔끔하고 강한 맛을 자랑하는 술입니다.
위에서 홋카이도 특산물을 사용한 술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넓은 홋카이도에는 그 밖에도 ‘일본에서 자주 자라는 곰대나무’나 ‘박하’ 등을 원재료로 한 개성파 소주도 있습니다. 또, 황금 천관 고구마(일본에서 재배되는 고구마 품종 중 하나)를 홋카이도에서 재배해 제조한,
홋카이도산 최초의 본격 고구마 소주도 탄생. 앞으로도 홋카이도의 소주가 기대되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어떤가요?
일본 여행에서 이자카야에 가시거나, 술을 구매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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