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이 맛있기로 유명한 ‘홋카이도’ ! 일본에서 유제품 고르는 Tip!

안녕하세요.
홋카이도 매거진입니다.

오늘은 홋카이도의 유제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우유, 치즈, 버터, 빵, 푸딩, 요구르트 등등
홋카이도의 유제품은 정말 정말 맛있기로 유명하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민감한 젖소에게 홋카이도의 상쾌한 기후와 넓은 대지는 바로 낙원!
질 좋은 목초를 먹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없이 무럭무럭 자라기 때문에
맛있는 우유가 만들어 지나봐요…

이상적인 환경에서 젖소를 키울 수 있는 홋카이도는, 그야말로 ‘낙농 왕국’입니다.

또한 우유나 치즈, 버터 등의 원료가 되는 생우유의 생산량은, 404만 톤으로
홋카이도가 일본 전국에서 1위!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홋카이도(北海道)의 것입니다.

짜낸 생우유는 공장으로 옮겨져 살균한 후 우유로 출하되는 것 외에도 요구르트와 치즈, 버터 등으로
가공되어 전국에 전달됩니다.

그렇다면! 홋카이도 마트에 팔고 있는 유제품을 직접 봐볼까요? 제가 사진 찍어 왔어요

엄청 많은 종류의 우유가 있죠!?

위의 로고들은, 홋카이도의 인기 우유 제조기업 목록이에요.

유키지루시, 요츠바, 홋카이도 유업 등등 다른 일본지역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홋카이도 한정 판매 기업들도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홋카이도 여행 시에, 꼭 한번 우유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홋카이도에서 저렇게 많은 우유를 판매하고 있는데, 어떤 우유가 맛있을까요?

우리가 우유를 고를 때에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신선도, 영양성분, 브랜드, 칼로리, 가격 등등 여러 부분을 보고 고르지요. 홋카이도로 여행 온 김에, ‘일본어를 모르는데 홋카이도 우유를 한 번쯤 마셔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쉽게 고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유지방 함량(乳脂肪分)을 보고 고르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보통 홋카이도 우유의 유지방 함량은 3.6% ~ 3.7%입니다*

유키지루시 메그밀크의 홋카이도 우유: 유지방분 3.6% 이상
모리유업의 홋카이도 3.7우유: 유지방분 3.7% 이상
다카나시밀크의 홋카이도 3.7 우유 : 유지방분 3.7% 이상
홋카이도 유업 홋카이도의 메구미 : 유지방분 평균 3.8% 이상
요츠바의 특선 요츠바 4.0 우유: 유지방분 4.0% 이상

생우유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보통 우유’
감칠맛 나는 맛을 좋아한다면 ‘유지방분이 많은 우유’
담백한 입질로 무겁지 않은 맛을 즐기고 싶다면 ‘무지방 우유’나 ‘저지방 우유’
우유 느낌이 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경우는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를
추천드립니다

우유팩 뒷면에 유지방 함량(乳脂肪分)이 쓰여있답니다.

홋카이도 우유의 보통 유지방 함량인 3.6% ~ 3.7% 이상부터는 진하고,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는 맛입니다.
유지방분이 적은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는 점성이 가볍고 깔끔한 맛입니다. 또한 이름에 3.7이나 4.0등등 숫자가 쓰여있는 우유도 많아 쉽게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그다음은, 브랜드로 구별하는 방법이 있어요.

요츠바우유
홋카이도민에게 친숙한 것은 물론, 업무용 유제품은 전국에서 약 1/4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대기업 메이커입니다. 주력 상품 「특선 요츠바우유」는, 개봉성, 재봉성이 뛰어난 광구 캡 부착 용기가 특징. 유질·성분이 뛰어난 홋카이도 토카치산의 생우유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꿀꺽 마시는 순간 단맛을 느끼고 그 후 풍부한 감칠맛이 퍼집니다. 단맛과 감칠맛의 밸런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생각 외로 산뜻합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우유 점성이 무겁지 않기 때문에, 아침 식사 시에 빵과 함께 마시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또, 스크류 타입의 광구 캡 부착 용기가 무엇보다 컵에 따르기 편해 좋았어요.

유키지루시 메그밀크 우유
유키지루시 메그밀크는 일본 3대 유업 업체 중 하나로 눈의 결정을 본뜬 로고 마크는 너무나 유명하죠.
1925(다이쇼 14)년에 홋카이도에서 창업해, 전국에 퍼진 역사 있는 대기업 유업 메이커입니다.
우유뿐만 아니라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도 전국 유통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크리미한 아이스크림 같은 맛을 느꼈어요.
단맛과 감칠맛이 있는 맛입니다.
유키지루시 우유로 카페라떼를 만들어마시면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유키지루시 메구밀크는 현재 빨간 패키지가 전국적으로 스테디셀러 상품입니다만,
홋카이도에서는 옛날부터 파란색의 패키지가 친숙합니다.

하코다테 우유
1973(쇼와 48)년, 하코다테시에서 창업.
도난·하코다테 지역에 뿌리를 둔 유업 메이커입니다.
하코다테 우유는 창업 이래 오렌지색의 우유팩으로 사랑받아 온 성분 무조정 우유입니다.
도남, 하코다테 출신 분들에게 우유라고 하면 이 상품이 떠오를 것 같은데요!
풍미가 좋은 맛이 특징입니다.

코바야시 목장 이야기 우유
삿포로시·에베츠시·키타히로시마시에 걸쳐, 도립 자연공원에도 지정되어 있는
광대한 원시림이 펼쳐진 놋포로 삼림 공원.
이 대자연에 인접한 녹음이 우거진 환경에 코바야시 목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홋카이도 코바야시 목장 이야기 우유가 종이 용기로 리뉴얼 출시했습니다.
살균 온도를 95℃ 30분으로 변경해, 더욱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되었죠.
컵에 붓기 쉽고, 보관하기 쉬운 캡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메이지 맛있는 우유
(meiji(明治)おいしい牛乳)
신선한 생우유 본연의 맛을 실현하는 내추럴 테이스트 제조법으로 만든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감칠맛의 우유.
메이지 맛있는 우유는 홋카이도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민 인기 1위 우유입니다. 깔끔한 뒷맛을 완성한 목장에서 갓 마시는 우유의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위치한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우유입니다.
아까 설명드린 브랜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또한, 이름에 유지방 함량이 쓰여있는 우유도 보이시나요?
한번 알고나면 앞으로는 아주 잘 보일거에요!

홋카이도에 여행 예정이신 분들, 꼭 한번 홋카이도 우유를 경험해 보세요 :)

다음은 치즈입니다. 판매하고 있는 치즈의 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하죠.

생치즈인 모차렐라, 리코타부터 뿌려먹는 치즈, 슬라이스 치즈, 뜯어먹는 치즈 등등
여러 종류의 치즈를 볼 수 있습니다.
치즈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원료인 우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홋카이도는 우유가 맛있으니 치즈도 당연히 맛있어요.

위의 브랜드 중에서, 여러 브랜드가 우유와 함께 치즈나 버터 등등의 다양한 유제품도 제조하고 있답니다.

유키지루시 메그밀크에서 나온 치즈

6p 치즈는 일본 전국에서 치즈 판매 랭킹 3위입니다.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어요.

뜯어 먹는 치즈인 사케루 치즈 역시 정말 유명하죠.
홋카이도산 생우유를 100% 사용하여 만드는 치즈입니다! 세로로 갈라지는 치즈로,
먹어 보면 실감 나는 「쫄깃쫄깃, 쫀득쫀득! 」 씹는 맛이 특징입니다.
식감의 특징과는 반대로 씹으면 씹을수록, 우유의 풍미가 퍼지는 먹기 좋은 맛.
간식이나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kraft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