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봄은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늦게 찾아오지만,
이 광활한 땅에서는 봄의 기운이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집니다.
특히 끝없이 펼쳐진 꽃의 바다가 햇빛 아래서 흔들리면서 반짝이는
홋카이도의 튤립 꽃밭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가 튤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며,
이번 글에서는 홋카이도에서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 스팟 5곳을 소개하겠습니다!
1.국영 타키노 스즈란 구릉 공원 滝野すずらん丘陵公園/ 삿포로시
타키노 스즈란 구릉 공원은 삿포로 시내에 위치하며
홋카이도에서 유일하게 시기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400헥타르의 넓은 공원은 네 개의 주요 구역으로 나뉘져있으며
각 구역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소: 삿포로시 미나미구 타키노 247번지
영업시간: 9시~17시 (계절에 따라 다름)
입장료: 성인 (15세 이상): 1일권 450엔, 어린이 (15세 미만): 무료
튤립 스즈란 페스타: 5월 15일~6월 6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akinopark.com/
2.유리가하라 공원 百合が原公園/삿포로시
삿포로의 유리가하라 공원은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으로 유명하며
식물원과 장미원이 공원 전체에 펼처져 있습니다.
여기서는 홋카이도를 연상 시키는 사일로와 다채로운 튤립 꽃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년 5월 중순부터 만개 시기를 맞이합니다.
주소: 삿포로시 기타구 유리가하라 공원 210
공식 홈페이지: https://yuri-park.jp/
3.카미유베츠 튤립 공원 かみゆうべつチューリップ公園/ 유베츠쵸
카미유베츠 튤립 공원의 총 면적은 125,000제곱미터이며
이 넓은 땅에 약 200종의 튤립, 총 약 700,000그루의 튤립이 심어져 있습니다!
넓은 튤립 꽃밭 배경에 풍차가 있어 마치 네덜란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매년 5월부터 6월 초까지 “튤립 박람회”가 열리며, 튤립 구근도 판매합니다.
주소: 홋카이도 몬베츠군 유베츠초 가미유베츠 톤덴 시가지
영업 시간: 8:00~18:00 (마지막 입장 시간은 17:30)
입장료: 성인 (고등학생 이상): 1일권 600엔, 어린이 (중·초등학생): 1일권 300엔
튤립 박람회 기간: 5월 1일~6월 초순 (종료 날짜는 개화 상태에 따라 변동됨)
4.츠루가다이 공원 鶴ケ岱公園/ 쿠시로시
역사가 깊은 츠루가다이 공원은 쇼와 26년(195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공원 내에는 무술관, 호리병박 연못, 다실 등이 있어
일본 역사의 변천과 일본 문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년 5월에는 쿠시로 튤립 및 꽃 박람회가 열리며
약 14,000그루의 튤립과 봄꽃들이 공원을 장식합니다.
주소: 홋카이도 쿠시로시 츠루가다이 1-10
제47회 쿠시로 튤립 & 꽃 페어:
-전날 축제: 5월 22일 (토)
-본 축제: 5월 23일 (일)
5.사라키 곶 튤립 공원 サラキ岬チューリップ園/ 키코나이쵸
키코나이쵸의 “사라키 곶 튤립 공원”은 에도 막부 말기에 가쓰 가이슈(勝海舟)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입항에 성공한 “간린마루”가 침몰한 장소로 알려진 공원입니다.
간린마루가 네덜란드 선박이었기 때문에 공원에는 약 60종 5만 개의 튤립이 심어져 있습니다.
5월에 튤립이 만개할 때에는 웅장한 네덜란드 배의 기념비가
화려한 튤립 꽃밭의 배경이 되어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홋카이도 카미이소군 키코나이쵸 카메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