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홋카이도의 현지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홋카이도 매거진입니다.
삿포로의 연말연시는 일루미네이션과 겨울 축제로 북적이는데요!
일본 신사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많답니다
오늘은 연말연시 홋카이도 신궁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참배에 대해 소개할게요
홋카이도는 12월 하순부터 1월 상순 평균 기온은 -0.9℃ ~ -4.3℃로 낮아져요
두꺼운 옷과 핫팩, 장갑 등 방한 대비를 철저히 해서 구경하면 추위를 보다 덜 느낄 수 있을거에요
● 홋카이도 신궁 (北海道神宮)
금운 상승이나 장사 번성 등 다양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사에요
새해 전날 부터 연시까지는 포장마차도 영업하고 있어서 많은 참배객으로 붐벼요
홋카이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 있는 신사 중에 하나라 새해를 시작하는 장소로 추천한답니다
홋카이도 전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대표적인 첫 참배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한 해의 건강과 무사를 기원하고, 작년 부적을 반납하고 새 부적을 구매하기도 해요
홋카이도 신궁에는 토리이라고 하는 입구가 네 개 있어요
대부분은 제1토리이 (마루야마공원 쪽)으로 입장해서 붐비지만, 제2토리 이쪽으로 들어가면 덜 붐벼요!
신사 내를 천천히 산책하면서 본전까지 걷는 루트라 훨씬 덜 붐빈답니다
신사 입구 토리이는 ‘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에요
들어가기 전에 가볍게 목례해서 예의를 표해요
토리이 중앙은 신이 지나가는 길이라서 사람들은 양쪽으로 비켜서 걷는답니다
입구 근처에 있는 테미즈야에서 손과 입을 씻어요!
테미즈야는 입구 근처에 있는 작은 정자 모양의 물 터에요
오른손으로 국자를 들어 왼손을 씻고, 왼손으로 국자를 바꿔 잡고 오른손을 씻어요
다시 오른손으로 국자를 잡고 왼손에 물을 받아 입을 헹궈요! (물은 삼키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국자를 세워 손잡이에 물을 흘려보내며 정리해 주세요
테미즈야는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 뒤 신 앞에 선다는 뜻으로 한답니다
먼저 현금통에 동전을 넣어요 (보통 5엔이 “좋은 인연”이라는 뜻이에요!)
두 번 90도로 절하고, 두 번 손뼉 쳐주세요!
소원을 마음속으로 빌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절하면 돼요!
돌아갈 때는 참배한 쪽을 향해 다시 한번 가볍게 인사하고 나오면 된답니다
연말연시에는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는데요!
운세 뽑기
신궁 안에서 종이로 된 운세를 뽑을 수 있어요
대길이 나오면 좋은 한 해가 되는 거라고 해요!
가볍게 뽑아보고, 나쁜 운세가 나오면 신사 나무나 철선에 묶어두면 돼요
부적 구입
새해에는 운, 건강, 학업, 연애 등 다양한 부적을 구매할 수 있어요
작년 부적은 반납하고 새 부적으로 교체하는 문화도 있답니다
아마자케 마시기
신궁 근처 부스에서 따뜻한 쌀 발효 음료인 아마자케를 나눠줘요!
알코올이 거의 없고, 달콤해서 추운 겨울에 몸을 녹여 주는 음료랍니다
새해 첫 해돋이
홋카이도 신궁은 숲속에 있어서 해돋이를 직접 보기는 어렵지만,
새벽의 신성한 공기 속 참배가 매우 인상적이랍니다
삿포로 시민들은 신궁 참배 후 인근 전망대나 산에서 해돋이를 보기도 해요!
🌈홋카이도 신궁 연말연시 참배 팁🌈
12월 31일 밤 ~ 1월 1일 새벽은 가장 붐비는 시간이에요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1월 2일 ~ 3일 오전에 방문하면
여전히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기면서 비교적 한적하게 참배할 수 있어요
시주는 5엔이 길조라고 알려져 있어요
운세 뽑기와 부적도 현금 결제가 기본이라 미리 준비해 주세요!
큰 금액보다는 동전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관광지만 둘러보는 여행이 아쉽다면,
홋카이도 신궁에서 일본 현지인처럼 연말연시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참배와 함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눈 내리는 신사에서 조용히 소원을 빌며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면,
삿포로에서의 겨울을 가장 일본답게 느낄 수 있는 순간일 거예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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