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
일본은 편의점에서 등본을 떼거나 수도세를 납부하거나 등
공적인 기능까지 겸하고있어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편의점이 생활 인프라 중 하나로도 꼽히는데요.
전국구로 유명한 탑3를 꼽으라면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 이지만
홋카이도내에서 만큼은 세이코마트가 압도적 입니다.
홋카이도 제1의 도시인 삿포로의 경우 여러 편의점이 혼재하고 있지만
삿포로이외의 지역은 세이코마트 세상입니다.
다만 세이코마트의 주의점은 편의점임에도
24시간 영업을 하는 점포가 드물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스스키노 주변의 세이코마트는 24시간 점포가 많습니다.
*세이코마트는 일본 최초의 편의점으로 1971년부터 영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는 3대 편의점 중 개점이 가장 빠른 세븐일레븐(1974년~) 보다도 3년 앞섭니다.
세이코 마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크게 세가지 입니다.
- 홋카이도의 식재료를 사용한 자체생산 PB상품 라인인 세코마 (SECOMA)
유바리 멜론이나 홋카이도의 유제품등
지역 내 식자재를 이용해 만든 제품들이 타 편의점대비 다양합니다.
세코마 이외에도 세이코마트에는 상당히 다양한 독점상품이 많습니다.
일본 편의점3사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분들이라면
세이코마트 자체 상품을 구경하며 다시 한번 새로움을 느껴보세요.
- 편의점 안의 키친, 핫셰프
세이코 마트 내에 조리 식품을 판매하는 작은 주방입니다.
타사와는 다르게 냉동제품이 아닌 진짜 원재료부터 조리하는게 특징입니다.
가장 인기 품목은 카츠동!
식사시간 전후로 조리가 완료되고 저녁 7시 이후로는 품절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츠동 이외에도 오니기리와 치킨등이 유명하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저는 특히 공장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따끈따끈하게 보관하는 핫셰프의 오니기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핫셰프의 경우 세이코마트의 모든 매장에 있지는 않으므로
https://store.seicomart.co.jp/index.php 를 통해
핫셰프가 있는 매장인지 확인 후 방문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 다양하고 저렴한 주류
한국 이마트 와인인 G7을 세이코마트에서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2리터, 4리터의 대용량 주류를 취급하고 있다는점.
물론 이자카야에서 한 잔 하는것이 일본 여행의 묘미이지만
하루쯤은 호텔방에서 조용히, 하지만 무지막지하게 들이키고 싶은 술꾼들에게는
이 또한 메리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분들이 홋카이도 여행을 오시면서도
일본 편의점하면 로손,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이 워낙 유명해
세이코마트를 공략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은데요.
모처럼 홋카이도에 오셨다면
홋카이도 대표 편의점인 세이코마트를 꼭 들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