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신치토세공항 국제선에서 바로 버스를 통해 스스키노로 가는 법

안녕하세요. 홋카이도 매거진 입니다.

오늘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기차(JR), 버스 그리고 택시입니다.
택시는 요금이 2만엔 정도 들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용하실 분이 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많은분들이 기차를 이용해
삿포로 시내로 들어가실거라 예상되는데요.
시간이 가장 덜 소요되며
인터넷에 가장 많은 설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만 사용할 수 있는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레일패스 만으로 자유롭게
기차를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차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국제선으로부터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국내선의 지하에 역이 위치해 있다는 점,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경우가 꽤 있음)
그리고 숙소가 스스키노라면
삿포로 기차역에 내려 20분 이상을 걸어가거나
지하철로의 환승이 불가피 하다는 점,
지정석을 원할 경우 요금이 2천엔 가량으로
버스 대비 비싸다는 점 입니다.
(자유석 기차표의 경우 1150엔, 홋카이도 레일패스의 경우 지정석까지 무료)

그러므로 한국에서 가져온 짐이 많으신 분,
숙소가 스스키노에 위치하신 분,
혹은 비행에 지쳐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숙소로 향하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버스 이용을 고려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버스는 국제선 1층에서 탑승이 가능하고 (국제선 도착은 2층!)
스스키노에 바로 내려주는 노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삿포로 이곳저곳을 가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있는데요.
(스스키노, 삿포로역, 마루야마, 맥주박물관 등등)
대부분의 삿포로 행 버스들은
국제선 1층 84번 정류장에서 탑승이 가능합니다.
스스키노행 버스의 경우 한시간에 네대 이상이 존재하므로
기차와 마찬가지로 시간에 쫓길 필요도 없습니다.

버스는 기본적으로 현금으로 탑승이 가능하며
스스키노, 삿포로역으로 가는 버스 요금은
성인 1300엔 (중학생 이상) , 어린이(초등학생) 650엔,
만6세이하의 경우 별도의 좌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보호자의 무릎 위 착석시) 성인1명당 유아 1명이 무료입니다.

버스회사는 두곳이 있는데
빨간색 버스인 중앙버스(Chuo Bus)의 경우에는
일본 교통카드 사용 또한 가능합니다. (파스모, 스이카, 키타카 등)
(초록색 버스인 북도교통[Hokuto]의 버스는 현금만 가능합니다.)

캐리어는 버스기사와 직원분들이 실어주시고 내려주시기 때문에
공항에서 호텔로 직행 한다는 가정하에
짐 찾는곳에서 수하물을 찾은 이후로는 객실 체크인 까지
캐리어를 직접 들어올릴 일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또한 버스의 장점 입니다.

하지만!
7,8월 12말~2월 같은 성수기에는 버스 이용객이 많아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국내선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을 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든 버스는 국내선에서 출발하며
국내선의 두개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운뒤
세번째 정류장인 국제선에 오기 때문입니다.
이럴때는 국내선 1층의 22번과 14번 정류장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스스키노, 삿포로역행 공항버스의 정류장 순서

국내선 22번

국내선 14번

국제선 84번

미나미 치토세역

삿포로 시내

각 정류장당 최대 15명 가량씩을 탑승 시키는데 (미나미 치토세역 제외)
아무래도 국내선쪽의 정류장이 두 곳이라
성수기의 경우 국내선 쪽으로 이동하시는 편이
버스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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